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 경영을 필수 경영 전략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3년에는 글로벌 기업의 75% 이상이 ESG를 핵심 운영 원칙으로 삼았으며, 탄소 배출 감소와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대한 투자가 급증했습니다.을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필수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ESG가 기업 이미지 개선의 수단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창출을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은 기업들이 ESG를 본격적으로 내부화한 해로 평가됩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글로벌 기업의 75% 이상이 ESG 경영을 핵심 전략으로 채택했으며, 지속가능성 보고를 의무화하는 국가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GRI)와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등 주요 기관들도 ESG 공시 기준을 강화하고 있어, 기업들은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글로벌 규제 기관은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을 강화하고 있으며, 투자자와 소비자들은 기업의 ESG 성과를 중요한 평가 요소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SG 경영을 적극 도입한 기업들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에서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추세입니다.
![]() [코리안투데이] 기업들이 ESG 경영을 필수 경영 전략으로 도입하고 있다 © 강정석 기자 |
규제 준수를 넘어선 ESG 경영
과거 ESG 경영은 법적 규제 준수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제는 투자자 및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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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요구: 대형 투자 기관들은 ESG 성과를 투자 의사 결정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은 ESG 관련 성과가 뛰어난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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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트렌드: 최근 소비자들은 기업의 윤리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제품 및 서비스를 선택합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의 85%가 기후 변화의 영향을 체감하며, 지속 가능한 소비를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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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강화: EU 및 미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은 ESG 공시 의무를 강화하며 기업들의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ESG 경영을 단순한 마케팅 전략이 아닌 핵심 경영 요소로 내재화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 사례
1. 애플(Apple) – 탄소 중립 선언
애플은 2030년까지 전체 공급망 및 제품 사용 과정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현재까지 애플은 모든 글로벌 운영 시설에서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으로 주요 공급업체 213곳이 재생 에너지로 전환을 완료했습니다. 또한, 2030년까지 제품의 100%를 재활용 소재로 제작하는 목표를 추진 중입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소재 사용을 늘리고, 제품 생산 과정에서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 스타벅스(Starbucks) – 지속가능한 커피 공급망 구축
스타벅스는 커피 농가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C.A.F.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윤리적 농업 기준을 준수하는 농가에 대해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기적인 커피 원두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3. 현대자동차 –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
현대자동차는 수소차 및 전기차 개발을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발전시키고 탄소 배출이 없는 미래형 자동차 개발을 통해 글로벌 ESG 경영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ESG 경영의 필수 요소
기업이 ESG 경영을 성공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소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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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 (E): 탄소 배출 저감, 친환경 제품 개발,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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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 (S): 윤리적 노동 환경 조성, 다양성과 포용성 강화, 사회적 기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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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지배구조 (G): 공정한 의사결정 구조, 반부패 정책 시행, 주주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강화
결론
ESG 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필수 전략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들은 탄소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며, 윤리적 노동 관행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통해 기업들은 장기적인 성장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ESG 경영을 효과적으로 실행할수록 투자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장기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2024년 이후 ESG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의 중심에 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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