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규제혁신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속에서 체감되는 불합리한 행정규제를 구민 스스로 제안하고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25일, “행정 규제는 작은 불편에서 시작되지만 구민 생활의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4월 11일까지 진행되며, 국민복지, 일상생활, 민생경제, 신산업 등 행정 전반에 걸친 모든 분야의 규제개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제안 접수는 국민신문고, 전자우편, 방문접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코리안투데이] ‘규제혁신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 포스터 © 김미희 기자 |
특히 이번 공모전은 단순히 아이디어 수집에 그치지 않고, 심사를 통해 우수 제안을 선정해 포상할 예정이다. 더불어 법령 개정이 필요한 제안의 경우, 관련 부서 및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후속 조치도 병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구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는 첫걸음”이라며 “규제혁신은 단순한 규제 완화를 넘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행정의 핵심 과제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미추홀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규제혁신 활동을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와 효율적인 행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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