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복지행정에 전문성 더해 실효성 높인다

 

세종시가 복지행정의 전문성과 정교함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기초수급자 생계급여와 자활사업, 주거급여 등 변화된 제도를 실무에 효과적으로 반영하고자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24일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2025년 2차 실무 통합교육’에는 읍면동 기초수급 담당자 24명과 사업팀 담당자 5명이 참석했다. 총 29명의 실무자들이 복지서비스 제공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전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세종시, 복지행정에 전문성 더해 실효성 높인다

 [코리안투데이] 2025년 2차 복지행정 실무 통합교육 실시 © 이윤주 기자

 

이번 교육은 생계급여 수급자 중 의사무능력자의 급여관리 기준과 법적 근거, 감사 지적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선배 공무원의 실무 경험을 공유하고, 조별 토론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또한 최근 개정된 자활사업 지침과 주거급여 제도 변경사항도 교육에 포함됐다. 자활사업단 홍보 방안과 함께 신청 시 유의사항을 짚어 현장에서 혼선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담당자들이 달라진 정책을 바로 이해하고 시민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교육 말미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실무자가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담당자들은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며 협업의 가능성을 높였고, 복지대상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복지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행정서비스를 한층 더 정교하고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이달 말까지 기초생계수급자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의사무능력자에 대한 급여관리 대상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후 상반기 중 실태점검도 계획하고 있다. 복지의 최전선에 있는 실무자 교육을 통해, 세종시는 시민 맞춤형 복지행정을 정착시키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