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을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교통안전지도사가 통학로를 동행하며 교통안전과 순찰을 맡고,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줄 전망이다.
![]() {코리안투데이]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 본격 시행, 종로구 © 지승주 기자 |
어린 자녀의 등하굣길 안전을 염려하던 학부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종로구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학 시기에 맞춰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맞벌이 가정 등 자녀와 함께 등하교하기 어려운 보호자들의 부담을 덜고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교통안전지도사는 구에서 선발된 인력으로, 통학 시간이 되면 통학로가 비슷한 초등학생 저학년 3~8명을 인솔한다. 이들은 횡단보도 신호를 안내하고 차량을 통제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을 도우며, 학교 주변을 순찰하며 유해 요소가 없는지도 철저히 점검한다.
운영 기간은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여름과 겨울 방학 기간은 제외된다. 올해 사업이 적용되는 초등학교는 독립문초, 세검정초, 창신초, 혜화초 총 4개교다.
참여 신청은 해당 학교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청 교통행정과 교통시설팀에 문의하면 된다.
종로구 관계자는 “등하굣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고,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주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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