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에 위치한 ‘어바웃엠 협동조합’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발자취에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어바웃엠 협동조합은 최대 7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향후 지속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코리안투데이] 어바웃엠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마을 카페 © 손현주 기자 |
‘우수 마을기업’은 지역문제 해결과 공동체 중심의 지속 가능한 경제 활동을 실현하는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공동체성, 공공성, 기업성, 지속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어바웃엠 협동조합은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업 개발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역 내 근로자를 채용하고, 지역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 공간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리안투데이] 어바웃엠 협동 조합의 활동 모습 © 손현주 기자 |
이 협동조합은 공정무역 설탕을 활용한 소금빵과 친환경 수제청을 생산·판매하는 친환경 마을카페를 운영하며 주민들과 상생하는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 외에도 11개 기관, 14개 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공동체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성동구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 지원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바웃엠 협동조합이 이번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한 그간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모범 사례들이 더욱 많이 발굴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동구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성장을 도모하고, 공동체 중심의 경제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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