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혼례도 힙하게!” 관악구, 낙성대공원에서 특별한 야외 결혼식 선보여

 

서울 관악구가 자연 속에서 특별한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전통혼례식을 선보인다. 혼례식은 낙성대공원 내 전통야외소극장에서 진행되며, 도심 속에서도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코리안투데이] 전통혼례식 관련 자료 ← 관악문화예절원 제공  © 임희석 기자

 

이번 전통혼례는 2014년부터 꾸준히 운영되어 왔으며, 지난해에만 총 46쌍의 커플이 이곳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올해 역시 봄부터 가을까지 이어지는 일정으로 예비 신랑·신부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관악구민뿐 아니라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어, 전통문화 확산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혼례식은 전통의 격식은 살리되 불필요한 절차는 간소화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혼례복 착용, 주례 없는 진행, 풍물놀이 공연 등 현대적 감각을 더한 구성으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악문화원(☎02-885-5975) 또는 예절원(☎02-885-6145)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웨딩홀 대신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예비부부에게 인기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힙하게 전통문화를 즐기려는 요즘 세대에게 이번 전통혼례는 소중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많은 분들이 우리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통혼례는 결혼을 앞둔 커플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시민들에게는 전통문화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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