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함께하면 더 가까워집니다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45일과 6일 장안1 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린 봄꽃축제 현장에서 탄소중립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주민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탄소중립 함께하면 더 가까워집니다라는 구호 하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경험하게 했다.

 

 [코리안투데이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주민들이 봄꽃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에 동참을 요청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축제 현장에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내 삶을 바꾸는 탄소중립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주민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며,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직접 알렸다. 동시에 친환경 화분 만들기체험에 참여해,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환경 보호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러한 활동은 기후위기(지구 온난화 등 기후 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주민들에게 실감나게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체험 부스에서는 ‘O/X 퀴즈를 통해 기후위기의 현실과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게 했으며, ‘업사이클링 마리오네트 인형극을 통해 자원 재활용의 가치와 가능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인형극에 사용된 마리오네트는 나무조각, 밧줄 등 폐자재(재활용 가능한 폐기물)로 만든 친환경 줄인형으로, 탄소중립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전달한 점이 돋보였다.

 

또한 현장에서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안내해, 주민들이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법과 참여 방법을 쉽게 설명했다. 이 제도는 주민들이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면 에코마일리지(환경보호 활동 참여 포인트)를 적립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체험부스 운영은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방안이 단순한 슬로건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동대문구를 구현하는 밑거름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이필형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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