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디지털 포용도시’ 실현을 목표로 오는 4월 21일부터 ‘디지털배움터 인공지능 교육’ 참여자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을 중심으로 시민과 공무원 모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 [코리안투데이] 디지털배움터 홈페이지 © 현승민 기자 |
디지털배움터 교육은 ▲일상생활 속 활용 ▲디지털 금융 ▲전자금융사기 예방 ▲생성형 AI 기초 ▲스마트 기술 실습 등 5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오는 4월 30일부터 12월 초까지 종하이노베이션센터 및 5개 구군 내 평생학습관, 복지관 등에서 실시된다. 신청은 디지털배움터 공식 누리집(www.디지털배움터.kr) 또는 콜센터(1800-0096)를 통해 가능하며, 울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종하이노베이션센터 3층에 상설 교육장을 신설해 정기적인 디지털 실습 수업을 운영하며, 1층에는 디지털 체험공간을 마련해 최신 장비를 활용한 체험 중심 학습을 제공한다. 또한 복지관, 경로당 등 지역 거점 시설과 연계한 맞춤형 찾아가는 교육도 병행한다. 교육기기가 탑재된 ‘에듀버스’를 통해 디지털 소외지역 시민에게도 동일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시민 대상 교육뿐 아니라 행정 전반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무원 대상 인공지능 도구와 RPA 시스템을 도입 중이다. 단순 반복 업무는 로봇이 자동화하고, 기획과 민원 업무 등에는 생성형 AI를 접목해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루틴 브레이커스’라는 공무원 AI 연구모임을 구성해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디지털배움터 인공지능 교육을 통해 기술, 교육, 정책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디지털 포용사회를 구현할 것”이라며,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 정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포용 정책과 연계되어 있으며,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디지털 포용 정책과도 맥을 같이 한다.
[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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