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4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울산시청 본관 1층 로비에 위치한 ‘울산책방’에서 ‘온기나눔 도서기증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도서를 기증해, 사회복지시설 및 작은도서관, 지역 아동센터 등에 재기증함으로써 지역 내 독서문화 확산과 정보자원 순환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증 대상은 최근 5년 이내 출판된 도서이며, 기증된 도서는 검토와 분류 과정을 거쳐 기관별로 배포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울산책방 사진 © 정소영 기자 |
울산시는 이를 통해 시민이 책을 통해 따뜻한 지식의 온기를 나누고, 독서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도서기증 행사가 공직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만큼 의미가 크며, 지식과 정서를 함께 나누는 선순환 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울산책방’은 지난 4월 1일 개관한 시청 내 공공서재 공간으로, 8,500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울산시 누리집 회원가입 후 도서 대출·반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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