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전통시장·소상공인 위한 건강·안전 지원에 팔 걷어붙였다

 

원주시는 지난 4월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원주의료원(원장 권태형)과 함께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 불황과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을 실질적으로 돕고,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공헌 협력을 위해 4개 공공기관과 협약 체결   © 이선영 기자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하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사업 연계를 주도할 계획이다.

  

원주의료원은 건강검진 제공을 포함해 필요한 의료서비스와 자문을 담당하고, 원주시는 전체 사업의 조정자 역할을 맡아 행정적 지원과 함께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한 접지콘센트 등 안전 물품도 지원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공공기관이 함께 나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는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철 원주시 경제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기관들이 협력하여 소상공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 원주시는 협약 기관들과 함께 정기적인 실무회의를 통해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필요 시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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