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오는 4월 말부터 5월 18일까지 석촌호수 동호 일대에서 대형 포켓몬 아트벌룬 전시와 지역상생형 경품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롯데그룹과 협업해 2년 연속 진행된다.
 [코리안투데이] “4월 말, 석촌호수에 포켓몬 돌아온다!”…송파구 © 지승주 기자 |
올해 전시 주제는 ‘변신! 메타몽: 라프라스&피카츄’로, 인기 포켓몬 캐릭터인 라프라스와 피카츄가 변신 포켓몬 ‘메타몽’으로 둔갑한 설정을 더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16m 높이, 18m 너비 규모의 아트벌룬은 오는 4월 25일 토요일 공개되며,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야간조명과 함께 전시된다.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는 300만 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올해 벚꽃 시즌에는 총 862만 명이 석촌호수 일대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는 이번 행사 역시 관광 수요 확대와 더불어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총 3천만 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석촌호수 맛집! 포켓몬 경품 이벤트’는 송파관광정보센터 앞 부스에서 진행되며, 주변 식당 및 카페에서 2만 원 이상 소비한 실물 영수증을 제시하면 경품 룰렛에 참여할 수 있다. 총 4,000명에게 롯데월드 이용권, 영화티켓, 식음료 교환권, 피카츄 풍선 등을 제공한다.
경품 행사는 4월 26일부터 5월 18일까지 매주 주말과 5월 5일·6일 어린이날 연휴 포함 총 10일간 진행된다.
이와 함께, 5월 4일과 5일에는 오후 3시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 ‘피카츄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이벤트’도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포켓몬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가 석촌호수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즐거움을, 지역 상권에는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석촌호수의 관광 경쟁력을 높일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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