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글로벌 공연 성지가 됐나, 고양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글로벌 공연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4월 2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단독 내한공연은 약 32만 명을 모으며 한국 공연 역사상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공연 직후 SNS에는 ‘고양콘’, ‘고양스타디움’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해시태그가 해외 팬덤까지 확산됐다.

 

 [코리안투데이] 어떻게 글로벌 공연 성지가 됐나, 고양시  © 지승주 기자

 

지난해 칸예 웨스트의 리스닝 파티 이후 고양은 케이-팝과 글로벌 대중음악이 교차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떠올랐다. 고양종합운동장은 약 4만 석 규모에 인천공항과 1시간 이내 접근 가능성, 지하철과 GTX 개통으로 교통 편의를 갖췄다.

 

이러한 인프라와 함께 고양시는 공연장 대관, 소음 저감 설비, 친환경 운영 등 전방위적 행정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콜드플레이 공연에 맞춰 태양광 무대, 자전거 발전기, 지속가능한 굿즈를 적용하며 ESG 경영을 실천했다.

 

2025년에도 고양은 BTS 진, 블랙핑크, 오아시스, 트래비스 스캇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공연과 연계한 관광콘텐츠와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를 단순한 공연장이 아닌, ‘다음 공연이 기다려지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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