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18일과 25일, 북서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160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 [코리안투데이] 지난18일 북서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응급처치 교육 현장. 많은 어르신들이 강사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김민재 기자 |
이번 교육은 고령층의 응급 상황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실습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교육은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응급 상황 시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응급처치 전문 강사가 현장을 방문하여 교육 효과를 높였다.
현장에서 직접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은 위급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심폐소생술 실습 장면. 교육 참가 어르신들이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실제 마네킹을 활용해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법을 익히고 있다. @ 김민재 기자 |
특히, 고령화 사회에서 응급상황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현실을 반영해, 어르신들이 가족이나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이 기획되었다.
실제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응급상황 시 막막했는데 이제는 자신 있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북구는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응급처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문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의 생명 보호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사회 전체의 안전망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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