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분수대·물놀이장 6월 3일 가동 시작, 고양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시민들의 여름철 폭염 대응과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오는 6월 3일부터 일산 지역 도시공원 내 분수대 및 물놀이 시설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운영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코리안투데이] 여름철 분수대·물놀이장 6월 3일 가동 시작, 고양시  © 지승주 기자

 

이번 분수대 가동은 일산동구와 일산서구 26개 공원을 대상으로 하며, 공원 내 바닥분수, 일반 분수대, 생태연못 등 다양한 수경 시설이 포함된다.

 

일산동구는 어침이공원을 포함한 15개소에서, 일산서구는 문화공원을 포함한 11개소에서 분수 시설이 운영된다. 특히 바닥분수와 생태연못은 아이들과 가족 단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도가 높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시원한 물줄기… 여름나기 쉼터로 기대

고양시의 대표적 휴식 공간인 일산호수공원 내 폭포 및 주요 분수대는 이미 지난 4월부터 가동 중으로, 방문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청량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형 시설도 마련됐다. 중산체육공원과 식사중앙공원에 조성된 물놀이장은 7월 1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되며, 시설 가동 시간 동안 안전요원 2명이 상주해 사고를 예방한다. 위생 관리도 철저히 이뤄진다. 매일 염소 소독이 실시되며, 월 2회 전문기관의 수질검사를 통해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도시공원의 분수대와 물놀이 시설이 시민들에게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해주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철저한 안전관리와 쾌적한 운영을 통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도심 속 자연과 여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환경을 확충해 ‘시민 중심의 여름 쉼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