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속의 운동, 젊은 세대의 현실을 무대 위로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학생들이 제33회 젊은연극제에 참여하며 연극 <불안 속의 운동>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슬로베니아 극작가 빈코 모데른돌퍼르(Vinko Möderndorfer)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여, 불안한 현대인의 삶과 그 속에서 움직이는 젊은 세대의 정체성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코리안투데이] 33회 젊은연극제 초청, 현실과 불안의 감정선 그려내 © 김현수 기자

공연은 오는 6월 20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과, 6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 및 5시에 본교 서울캠퍼스 A동 6층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2012년 Grum Award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수작으로, 이번 무대는 백순원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연출에 이도원, 조연출에 이윤지가 참여하여 섬세한 연출력을 드러낸다. 출연진은 경준수, 문정현, 박기현, 송유나, 이승훈, 이윤지, 이지원, 장다형, 조서인, 황영선 등 연극영화학과 재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되었으며, 스태프로는 방찬호, 최원영, 김지성, 곽보경이 힘을 보탰다.

 

<불안 속의 운동>은 인간의 내면을 압도하는 현실적 불안과, 그 속에서도 움직일 수밖에 없는 청춘의 몸짓을 조화롭게 녹여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질문을 던진다. 특히 급변하는 사회 속 개인의 위치, 정체성의 혼란, 삶의 목적 등을 향한 진지한 탐색이 인상 깊다.

 

이번 공연은 플레이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젊은 연극인들의 날카로운 시선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오늘의 운세 [6월 15일]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