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7일(월)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정음피아노앙상블의 제5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Soundtrack of Summer’로, 여름밤의 감성을 자극하는 고전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시대의 음악들을 두 대의 피아노 연주로 선보인다.
![]() [코리안투데이] 클래식 명곡으로 물든 여름밤의 사운드트랙 © 김현수 기자 |
정음피아노앙상블은 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 피아노 전공 졸업생 및 재학생들로 구성된 전문 피아노 연주단체로, 그동안 ‘Prayer for Peace’, ‘Reborn to the Piano’, ‘Musical Innovations in the 20th and 21st Century’ 등 다채로운 주제의 무대를 통해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해 왔다.
![]() [코리안투데이] 두 대의 피아노가 펼치는 감각적인 앙상블 무대 © 김현수 기자 |
이번 정기연주회는 음악감독 정지강의 총괄 기획 아래, 총 14인의 피아니스트들이 출연해 곡마다 섬세한 해석과 감성적인 앙상블을 들려준다. 프로그램은 쇼팽의 「Waltz in A-flat Major, Op. 69 No.1」, 「Polonaise in A-flat Major, Op. 53」(연주: 김정원), 리스트의 「Ballade No.2 in B minor, S.171」(김혜강), 그라나다스의 「Goyescas, Op.11 No.1」(정다솔)로 1부를 채운다.
2부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을 임혜민과 오은미가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며 시작된다. 이어 아렌스키의 「Suite No.2, Op.23」(김보배·최은진), 라흐마니노프의 「Suite No.1, Op.5」(서한결·오미나), 마지막으로 볼콤의 「The Garden of Eden」(조현지·윤대현)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정음피아노앙상블은 “이번 무대는 여름밤의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으로 청중의 감정을 울리는 동시에, 다양한 시대의 음악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은 전석 2만원(학생 50% 할인)이며, NOL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피아노 음악에 관심 있는 일반 관객은 물론,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도 특별한 여름의 추억이 될 이번 무대를 기대해 볼 만하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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