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섬쌀, 미추홀구 경로당에 연 26톤 공급…어르신 입맛 사로잡는다

강화섬쌀, 미추홀구 경로당에 연 26톤 공급…어르신 입맛 사로잡는다

 

강화군-미추홀구 MOU 체결…169개소 경로당에 고품질 쌀 안정 공급 추진

 

[코리안투데이 인천 강화]  © 장형임 기자

강화군과 미추홀구가 손잡고 지역 어르신 복지 향상과 농산물 소비 촉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강화군(군수 박용철)과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16일, 강화섬쌀의 소비 촉진과 어르신들에게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화군은 매년 26톤의 강화섬쌀을 미추홀구 내 169개소 경로당에 공급할 계획이다. 고령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함과 동시에, 지역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박용철 강화군수,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김영윤 강화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가 참석했으며, 이후 현대화된 미곡종합처리장이 위치한 강화군 양도면을 함께 견학하며 강화섬쌀의 우수한 품질과 생산 공정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요청으로 강화섬쌀이 경로당에 공급되는 만큼, 전국에서도 인정받는 이 쌀이 어르신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업 발전과 복지 향상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강화군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용철 군수 역시 “이번 협약은 강화섬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 및 기관과 협력을 통해 강화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화군은 인천시 기초지자체들과 협력해 ‘강화섬쌀 팔아주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으며, 미추홀구 외에도 연수구, 남동구, 계양구, 부평구, 동구 등 인천 내 897개소 경로당 및 각종 기관에 총 250여 톤의 강화섬쌀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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