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2025 울산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을 오는 8월 1일부터 울산박물관과 암각화박물관 내 ‘울산 굿즈 스토어’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암각화 유네스코 등재 이후 반구천을 찾는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관광기념품 소비를 확대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 작품으로는 대상 수상작인 ‘태화강국가정원 플라워 슈비츠’, 프리미엄상 수상작인 ‘반구대 명함·카드지갑’, 금상 수상작 ‘반구대 암각화 키링’, 은상 수상작 ‘아이와 유영하는 혹등고래’, ‘고래 수저받침’ 등 총 12개의 창의적인 기념품이 포함되어 있다.
![]() [코리안투데이] 울산 굿즈 스토어(암각화박물관점 내)사진 © 정소영 기자 |
울산 굿즈 스토어는 지난 7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공모전 수상작 외에도 암각화 머그컵, 마그넷, 뱃지, 관광비누, 고래마을 소주잔, 반구대 밥공기, 커피 드립백, 대나무 텀블러 등 다양한 울산 관광기념품을 판매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암각화 유네스코 등재 이후 암각화박물관과 굿즈 스토어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관광기념품 판매량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시 공식 관광앱 ‘왔어울산’에 ‘울산몰 관광스토어’를 8월 중 연계해 관광기념품의 온라인 구매 접근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여름휴가와 방학기간을 맞아 세계유산 등재지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울산의 스토리와 매력을 담은 관광기념품이 방문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기념품의 품질 향상과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는 고부가가치 관광기념품 개발과 유통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일반과 프리미엄 분야로 나누어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U)잼도시 울산의 특색과 이야기’를 담은 총 12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지난 7월 시상식을 개최한 바 있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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