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경로당 사무장 70명 대상 실무 중심 회계 교육…운영 투명성 강화 박차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옹진군(군수 문경복)이 대한노인회 옹진군지회(지회장 임승일)와 함께 오는 9월 5일까지 관내 각 면을 순회하며 경로당 사무장 약 70명을 대상으로 ‘2025년 경로당 사무장 운영·회계 교육’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로당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보조금의 효율적인 집행을 도모하기 위한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 대상자는 경로당의 실질적인 행정과 회계를 담당하는 사무장들로,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운영·회계 능력을 강화하게 된다.

 

 [코리안투데이] 옹진군, 경로당 사무장 70명 대상 실무 중심 회계 교육 © 김미희 기자

 

교육 주요 내용은 ▲경로당 운영 보조금 관리지침 및 운영기준 ▲운영규정 해설 ▲회계실무 및 장부 작성 요령 등이다. 특히,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질의응답 시간을 확대해 교육의 실효성을 한층 높였다. 여기에 ▲보조금 부정 집행 예방 ▲회계보고 서식 표준화 ▲문서 및 비품 관리 요령 ▲회원 관리 및 소통법 ▲안전관리 지침까지 포함되어 사무장의 종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한노인회 옹진군지회 관계자는 “경로당은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지역사회와의 소통 거점”이라며 “경로당 사무장들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코리안투데이] 옹진군, 경로당 사무장 70명 대상 실무 중심 회계 교육 © 김미희 기자

 

이번 교육은 행정적인 이해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장부 작성부터 안전관리까지 경로당 운영 전반을 다루는 통합 교육으로 마련됐다. 사무장들이 자칫 실수할 수 있는 보조금 사용 방식이나 회계 처리 항목을 정확히 인지하고, 자주 묻는 사례 위주로 교육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옹진군은 “교육을 통해 사무장들의 운영 능력이 향상되면 전체 경로당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로당이 활기찬 지역 공동체로서의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옹진군은 매년 모든 경로당을 대상으로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노후화된 시설 개선,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로당의 기능을 강화해 오고 있다. 군은 경로당을 통한 세대 간 소통과 어르신 복지 증진을 목표로 향후 교육의 범위와 내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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