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2회 인천 대학연합 창업아카데미’ 성과보고회 및 AC 기부금 전달식 성료…청년창업 선순환 체계 강화

  

인천광역시는 8월 26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제2회 인천 대학연합 창업아카데미’ 2단계 ‘창업디딤돌’ 과정 성과보고회와 액셀러레이터(AC) 기부금 전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대학의 예비 창업팀이 전문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고도화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하고, 민·관·학이 함께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다지는 자리를 목표로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인천시, ‘제2회 인천 대학연합 창업아카데미’ 성과보고회 및 AC 기부금 전달식 성료…청년창업   © 임서진 기자

 

성과보고회에는 일반부 12팀, 동아리부 12팀 등 총 24개 팀이 참가했다. 각 팀은 시장 문제 정의, 고객 세그먼트, 해결책과 차별성, 수익모델, 실행 로드맵을 중심으로 자신들의 창업 아이템을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투자 실무진이 시장성 검증, 규제·인증 이슈, 지식재산권(IP) 전략, 초기 고객 확보 방법, 단가 구조 개선 등 실전에 기반한 심층 피드백을 제공했다. 참가팀들은 멘토링을 통해 피벗 혹은 기능 축소·집중 전략을 모색하고, 향후 3개월 내 시범서비스(POC)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는 등 사업화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자리의 의미를 더한 것은 지역 액셀러레이터의 자발적 기부였다. 인천을 대표하는 AC인 킹고스프링(대표 정진동)과 탭엔젤파트너스(대표 박재현)가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해 각각 500만 원, 총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전액 창업아카데미 사업비로 편성되어 멘토링 고도화, 시제품 제작 지원, 테스트베드 연계, 데모데이 운영 등 실질적 사업화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두 대표는 “인천 청년 창업가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함께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 생태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뜻을 밝혔다.

 

인천시는 대학과 창업지원기관, 민간 투자자의 역량을 연결하는 협력 모델을 통해, 초기 창업팀이 겪는 ‘죽음의 계곡(자금·시장 검증 공백기)’을 단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창업아카데미는 아이디어 도출(1단계)–사업모델 구체화(2단계 ‘창업디딤돌’)–투자·시장 검증(후속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성과보고회는 2단계의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현장에서는 대학별 창업동아리 간 교차 네트워킹, 공동 테스트베드 활용, 연합 데모데이 개최 등 협력 방안도 논의되었다.

 

시는 성과보고회 이후의 ‘연속 지원’도 강조했다. 오는 9월 열리는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최종 우수팀을 선발하고, 대상팀에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트렌드와 시장을 현장에서 학습하고, 바이어·파트너와의 네트워킹을 경험하도록 돕는 파격적 후속 지원이다. 우수팀에게는 또한 투자 IR 코칭, 법률·회계·특허 컨설팅, 초기 시제품 고도화비, 공공·민간 테스트베드 연계 등 맞춤형 패키지가 연동될 예정이다.

 

현장 열기는 창업팀의 준비도와 실무형 멘토링으로 이어졌다. 팀들은 사전 부트캠프에서 고객 인터뷰, 페르소나 설계, 경쟁사 벤치마킹, 가격 민감도 조사(PSM) 등을 수행해 ‘가설–검증–보완’의 과정을 거쳤다. 성과보고회에서는 특히 지역문제 해결형 아이템과 디지털 전환(DX), 친환경 기술, 바이오·헬스케어, 교육테크,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이 소개되어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확장성을 보여주었다. 심사위원단은 “시장 문제의 선명성”과 “수익모델의 현실성”, “첫 고객 확보 계획”을 핵심 평가 축으로 제시하며, 초기에는 기능을 과감히 축소해 핵심 가치 검증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심순옥 인천시 창업벤처과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청년 창업팀들의 혁신 아이디어와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라며 “지역 AC의 자발적 기부는 민·관·학이 함께 만드는 창업 생태계의 긍정적인 미래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시는 창업 단계별 맞춤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대학의 연구역량과 공공 테스트베드, 민간 투자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인천형 창업 선순환 모델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또한 여성 창업가와 대학(원)생 창업팀, 재도전 창업자 등 다양한 대상 맞춤 프로그램을 확대해 저변을 넓힌다. 아울러 초기 창업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공공구매 연계, 클라우드·데이터 크레딧 제공, 글로벌 진출 사전컨설팅 등 실효성 높은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스타트업파크를 중심으로 한 지역 혁신 자원과 앵커 기업, 투자기관의 연계를 강화하면, 창업팀의 기술 검증 속도는 빨라지고 투자 유치의 가시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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