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2동, 취약계층에 따뜻한 ‘정성 꾸러미’ 전달

삼산2동, 취약계층에 따뜻한 ‘정성 꾸러미’ 전달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삼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8일,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20세대를 대상으로 ‘정성 꾸러미’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따뜻한 나눔의 온기를 전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위원들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함께 마음의 위안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삼산2동의 민간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코리안투데이]  삼산2동, 취약계층에 따뜻한 ‘정성 꾸러미’ 전달  © 임서진 기자

 

이번 ‘정성 꾸러미’ 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꾸러미에는 고추장, 김, 바디워시, 샴푸 등 생활에 꼭 필요한 12종의 식료품과 생필품이 담겼다. 이는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작지만 큰 행복을 선사하는 소중한 선물이 되었다. 협의체 위원들은 꾸러미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대상자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생활의 어려움은 없는지 직접 귀 기울여 듣는 안부 확인 활동을 병행했다.

 

이러한 대면 방식의 나눔은 단순히 물품을 주고받는 행위를 넘어선다. 직접 이웃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면서 위기 상황에 처해 있지만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는 숨은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이는 행정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한 위원은 “이웃들의 건강을 직접 살피고 진심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나누는 협의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삼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이러한 봉사활동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희생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의미를 갖는다.

 

이번 사업은 민간과 행정이 함께 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를 보여준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들을 대표하는 민간 조직으로서 지역의 어려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파악하고, 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를 지원하고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처럼 서로의 강점을 활용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는 복지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임동춘 삼산2동장은 “주민들을 위해 늘 애쓰시는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세심히 살피고, 지속적인 복지서비스를 통해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장의 발언은 이번 사업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주민 복지를 향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의 일환임을 강조한다. 삼산2동은 이번 ‘정성 꾸러미’ 지원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하여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

 

이와 같은 삼산2동의 노력은 지역사회의 책임감을 강화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는 끈끈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작은 꾸러미 하나에 담긴 정성은 단순한 생필품 이상의 가치를 지니며, 주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소중한 씨앗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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