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1동 주민자치회, 한길초 학생들과 서부간선수로 ‘생태길 마을탐방 읽걷쓰’ 진행

삼산1동 주민자치회, 한길초 학생들과 서부간선수로 ‘생태길 마을탐방 읽걷쓰’ 진행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1동 주민자치회가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도심 속 숨겨진 생태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삼산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5일, 한길초등학교 3학년 학생 80여 명과 함께 ‘생태길 마을탐방 읽걷쓰’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지역적 이해도를 높이고,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삼산1동 주민자치회, 한길초 학생들과 서부간선수로 ‘생태길 마을탐방 읽걷쓰’ 진행  © 임서진 기자

 

이번 프로그램은 민·학·관(民·學·官) 협력의 모범 사례로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동 주민자치회가 인천광역시 교육청 삼산1동 우리마을교육자치라는 협력 조직 및 학교와 손잡고 마련함으로써, 지역 사회 전체가 초등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지원하는 공동체적 책임을 실현했다. 이는 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지역 교육 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부평구의 정책 방향과도 일치한다.

 

학생들과 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이날 삼산1동 지역 내의 중요한 생태길인 ‘서부간선수로’를 탐방했다. 과거에는 단순히 물이 흐르는 용도로 여겨졌던 이 수로가 생태 환경 복원 노력으로 인해 현재는 다양한 생명이 서식하는 도심 속 생태 학습 현장으로 거듭났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프로그램의 명칭인 ‘읽걷쓰’(읽고, 걷고, 쓰기)는 학생들이 직접 자연을 관찰하고 체험(걷기)한 내용을 바탕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기록(쓰기)하며 학습(읽기)을 완성하는 주도적 학습 방법을 의미한다.

 

탐방에는 사회적협동조합 지구환경교육센터 소속의 전문 강사가 동행하여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였다. 강사는 서부간선수로에 서식하는 어류, 곤충, 다양한 식물, 꽃과 나무 등에 대한 정보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자연물을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오감 체험을 통한 입체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체험 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의 소감은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전달한 깊은 울림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 학생은 “서부간선수로에서 물고기를 향해 부는 비눗방울은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서 떠도는 비눗방울들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는 아이들이 자연과 인공 환경의 미묘한 차이를 깨닫고, 생명이 있는 공간에서 느끼는 정서적인 안정감과 기쁨을 명확하게 인지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생명 존중 의식을 자연스럽게 키운 것이다.

 

권남인 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권 회장은 이어 “서부간선수로가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쉼터이자, 지속적인 생태 환경 체험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 차원에서 환경 보존과 관리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마을 환경 보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화자 삼산1동장은 민·학·관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동장은 “동 행정복지센터와 인천광역시 교육청 삼산1동 우리마을교육자치회, 삼산1동 주민자치회가 협력하여 지역 초등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행복한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든든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부평구는 차준택 구청장의 교육 복지 철학에 따라, 지역 사회의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아이들에게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교육 친화 도시’를 조성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산1동의 ‘생태길 마을탐방 읽걷쓰’ 프로그램은 이러한 지역 기반 학습 모델의 성공적인 사례로서, 향후 다른 동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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