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7회 2025 인천가구박람회’가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인천광역시가 후원하고 (사)인천가구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이 박람회는 28일까지 나흘 간 진행되기로 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업계 관계자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박람회는 대한민국 가구산업의 발상지이자 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인천의 상징성을 가지며, 현대 가구 및 홈리빙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제7회 2025 인천가구박람회, 가구·홈리빙 산업의 최신 트렌드 제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 임서진 기자 |
이번 박람회에는 약 90여 개의 가구 및 홈 리빙 관련 업체가 참여하여 생활 필수 가구에서부터 소품, 주방가전, 그리고 다양한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전시했다. 이로 인해 참관객들이 현장에서도 쉽게 다양한 생활 제품을 직접 보고, 만져보고, 비교할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디자인 가구와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1인 가구 증가와 친환경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가구들이다. 소형 맞춤형 가구는 좁은 공간을 유용하게 활용하려는 1인 가구, 청년층이 주목한 제품들로, 효율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돋보였다. 더불어, 환경 문제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나무로 만들어진 친환경 가구, 재생 소재를 활용한 가구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최근 주목받는 스마트 가구들도 선을 보였다. 이들 제품은 전동 조절 기능을 갖춰 개인의 취향과 자세에 따라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박람회 측에서는 단순히 전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마련했다. 예로 들어, DIY 가구 만들기 체험존은 특히 인기가 많았다. 이 체험존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간단한 가구를 조립해 보거나 꾸며 볼 수 있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들에게도 가구에 대한 기본 개념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압권은 현장 경품 이벤트이다.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들을 증정하여 관람객들로 하여금 더욱 흥미를 유발하고, 박람회가 즐거운 장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이러한 참여형 활동들은 박람회 분위기를 한층 더 부드럽고 활기차게 만드는 데 일조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주최 측은 약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대규모 방문은 지역 가구업체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련 업계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를 통해 지역 업체들은 최신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소비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의 반응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이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속에서도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려는 지역 가구업계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다양한 맞춤형 가구와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향후 잠재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인천이 가구산업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뜻을 명확히 했다. 그는 “인천은 대한민국 가구산업의 중심지로서, 이번 박람회가 지역 가구산업의 재도약과 새로운 활로 개척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인천시는 가구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시의 이러한 의지와 지원은 박람회가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역 가구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추구하는 인천광역시의 정책적 의지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가구산업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가구박람회는 매년 관람객과 참여 업체들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과 확장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가 1인 가구, 친환경 트렌드, 그리고 스마트 가구 분야에서 새로운 흐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향후 인천가구박람회가 가구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선도할 것이라는 기대를 낳는다.
또한, 이 박람회를 통해 활성화되는 지역 경제, 더불어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가구와 홈리빙 아이템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됨으로써 그 의미가 배가된다.
‘제7회 2025 인천가구박람회’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므로, 많은 관심 있는 시민들과 가구 업계가 방문하여 새로운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응원하는 것이 인천 가구의 미래를 밝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인천광역시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가구산업은 꾸준히 성장하며, 미래의 생활 속에서 큰 몫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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