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주민센터 방문자 대상 무료 건강검진 실시…행정·보건 원스톱 서비스 확대

종로구, 주민센터 방문자 대상 무료 건강검진 실시…행정·보건 원스톱 서비스 확대

 

종로구가 9월 30일까지 버스교통비 및 소비쿠폰 2차 신청을 위해 동주민센터를 찾는 주민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한다. 혈압, 혈당 등 기본검진과 함께 건강 상담 및 사후관리까지 연계해 생활밀착형 보건서비스의 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주민센터 방문자 대상 무료 건강검진 실시  © 지승주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이달 30일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건강이랑서비스’와 연계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버스교통비 및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을 위해 주민센터를 찾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일상 행정업무와 건강관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원스톱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비스는 9월 1일부터 시작됐으며, 초기에는 혜화동주민센터에서 시범 운영됐으나,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관내 전 동으로 확대됐다. 종로구는 이를 위해 관내 5개 권역에 걸쳐 방문간호사, 운동사, 영양사, 이웃건강활동가 등 총 49명의 전문 인력을 투입했다.

 

검진 대상은 만 20세 이상 종로구민이며,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검진 항목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등 기본적인 건강 수치 측정으로 구성되며, 이후 결과에 따라 건강관리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위험군으로 확인된 경우에는 치매, 정신건강, 운동, 영양, 방문통합관리 등 종로구 보건소의 다양한 사업과 연계돼 맞춤형 사후관리도 이뤄진다.

 

건강검진은 동별로 운영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은 해당 동주민센터에 사전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실제로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약 1,000여 명의 주민이 건강검진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구는 이를 바탕으로 건강 위험군 조기 발굴과 체계적 관리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행정과 건강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사례로, 주민 편의성과 실효성을 모두 갖춘 보건서비스 모델”이라며 “누구나 가까운 생활 공간에서 건강을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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