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으로 채운 풍요로운 한가위: 산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46가구에 ‘사랑의 행복나눔’ 선물 전달

이웃사랑으로 채운 풍요로운 한가위: 산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46가구에 ‘사랑의 행복나눔’ 선물 전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부평구 산곡1동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물결이 일어났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산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구, 그리고 중장년 1인 가구 등 총 46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행복나눔’ 선물세트 전달식을 진행하며 온정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명절에 더욱 커지기 쉬운 취약계층의 고독감과 소외감을 해소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코리안투데이]   산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46가구에 ‘사랑의 행복나눔’ 선물 전달  © 임서진 기자

 

산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복지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협력의 구심점이다. 협의체 위원들은 이번 나눔 행사를 위해 발품을 팔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가구들을 꼼꼼하게 살폈다.

 

핵가족화와 고령화가 심화되는 현대 사회에서 홀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이웃들에게, 협의체의 이번 활동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중요한 통로가 되었다.

 

이번 ‘사랑의 행복나눔’은 물품 전달 방식부터 정서적 돌봄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협의체 위원들은 택배 발송이나 일괄적인 전달 방식 대신, 각 가구를 직접 방문했다.

 

위원들은 햄, 카놀라유, 올리고당 등 명절 음식 준비와 일상 식사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실용적인 물품들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전달하는 한편, 오랜 시간 동안 연락이 뜸했을 수 있는 이웃들의 **안부를 직접 살피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물세트의 구성은 명절 기간 동안 가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품목들로 채워져, 취약계층의 명절 준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켰다. 특히 위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대화를 나누고 명절 인사를 전하는 과정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심화된 이웃 간의 단절을 회복하고 정서적 지지망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복지 전문가들은 이러한 직접적인 소통이 고독사 예방과 초기 복지 위기 감지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하고 있으며, 산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러한 복지 원칙을 성실히 수행한 것이다.

 

이번 나눔 활동을 주도한 엄훈이 협의체 위원장은 나눔의 배경에 깔린 간절한 소망을 전했다. 엄 위원장은 “우리 이웃들이 이 명절에 고독감과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며,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담아 말했다.

 

그의 발언은 산곡1동 주민자치회가 추구하는 ‘따뜻하고 함께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명확히 보여준다.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이웃의 외로움까지 보듬고자 하는 협의체 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이에 전미희 산곡1동장은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전 동장은 “명절을 맞아 이웃 간의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애써주신 협의체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산곡1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여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주민 주도의 자치 활동이 행정의 지원과 결합될 때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가장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산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이번 ‘사랑의 행복나눔’ 활동은 단발적인 명절 행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복지 시스템 구축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협의체는 이번 활동에서 확인된 주민들의 필요와 안부 확인 결과를 향후 복지 정책 수립 및 자원 연계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중장년 1인 가구처럼 상대적으로 복지 서비스의 접근성이 낮았던 계층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부평구 산곡1동은 이번 추석맞이 나눔을 계기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모든 주민이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함께하는 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 정신, 그리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행정의 노력이 결합되어 산곡1동은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앞으로도 산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이웃 간의 온정이 사계절 내내 이어지며, 취약계층의 삶이 더욱 안정되고 행복해지기를 기대한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동대문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