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서 금메달 2개 포함 30개 입상 쾌거

인천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서 금메달 2개 포함 30개 입상 쾌거

 

인천광역시가 지난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린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여 금메달 2개를 포함, 총 30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인천시는 대규모 선수단 격려와 함께, 차기 제61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실질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광주 대회는 51개 종목에 1,725명의 선수와 1,200명의 집행위원, 1만여 명의 시민 및 학부모 등 총 1만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인천시는 차기 개최 도시로서 광주광역시로부터 대회기(旗)를 공식 인수하며 기능 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준비를 마쳤다.

 

 [코리안투데이]  인천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서 금메달 2개 포함 30개 입상 쾌거…   © 임서진 기자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인천대표 선수단은 폴리메카닉스 등 총 34개 직종에 88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지난 4월 열린 인천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한 실력자들 가운데 선발되었으며, 5월부터 대회가 열리기 직전까지 전담 지도위원과 함께 집중 강화훈련을 이어오며 경기력 향상과 현장 적응력 배양에 전력을 다해왔다. 이러한 피땀 어린 노력은 전국대회에서 빛을 발했다.

 

인천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 우수상 2명, 장려상 19명 등 총 30명이 입상하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인천 기능 인재의 우수성을 전국에 입증했다. 특히 금메달은 산업 현장의 핵심 기술인 건축설계/CAD 직종과 정교한 수공예 기술을 요하는 귀금속공예 직종에서 나오며, 인천이 첨단 기술과 숙련된 장인 정신을 동시에 육성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은메달은 도자기 직종에서 나왔으며, 동메달은 금형, 산업용 드론제어, 정보기술, 귀금속공예, 의상디자인, 공업전자기기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할 분야에서 고르게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제59회 경상북도 대회(총 31명 입상)에 이어 꾸준하고 견고한 성과를 이어간 것으로, 인천시의 기능 인력 양성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했음을 시사한다.

 

인천광역시는 내년도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를 앞두고, 이번 제60회 광주 대회를 성공적인 벤치마킹 기회로 삼았다. 시는 대회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인천시 선수단을 격려하는 동시에, 대규모 행사를 운영하는 광주광역시의 노하우를 면밀히 살펴봤다.

 

인천시 참관단은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등 3개 학교경기장과 김대중컨벤션센터 열린경기장을 구석구석 둘러보며 경기장 배치 및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점검했다. 또한 부대행사 부스를 방문하여 참가 선수와 일반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의 구성과 운영 방식도 꼼꼼히 확인했다.

 

개·폐회식에 참석하여 행사 운영 전반을 확인한 인천시는 대회 기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회기 인수식에 공식적으로 참여했다. 광주광역시로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기를 넘겨받은 것은, 인천시가 차기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야 할 막중한 책임감을 공식적으로 인수한 것을 의미한다.

 

인천시는 이번 광주 대회의 벤치마킹 결과를 바탕으로 준비위원회를 신속히 구성하고, 개·폐회식 기획 및 경기장 시설 점검과 확충에 착수하여, 오는 2026년 8월에 열릴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성공적인 기능 축제로 만들어낼 계획이다.

 

인천시 선수단의 뛰어난 성과는 인천이 단순한 소비 도시가 아닌,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고숙련 기능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며 “우리 시 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후회 없는 경기를 치렀을 것이라 생각하며,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더불어 김 본부장은 “제60회 광주대회에서 대회기를 공식적으로 인수한 만큼, 인천시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개·폐회식과 경기장 시설을 최고 수준으로 준비하는 등 만반의 태세를 갖출 것”이라며, “오는 2026년 8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숙련 기술인들의 사기 진작과 기능 존중 사회 구현에 기여하는 중요한 국가 행사이다. 인천시는 2026년 대회를 통해 뛰어난 기능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기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기능 인재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교류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 한마당을 마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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