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자를 위한 보청기 선택 – 80세 이상을 위한 맞춤 가이드 | 코리안투데이
초고령자를 위한 보청기 선택
80세 이상을 위한 맞춤형 보청기 가이드
📅 2025년 ✍️ 지승주 칼럼니스트 ⏱️ 9분 읽기
“이 나이에 보청기를 배울 수 있을까요?” 88세 김 할머니의 걱정스러운 질문입니다. 초고령자에게는 젊은 층과는 다른 특별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복잡한 기능보다는 간편함이, 최신 기술보다는 실용성이 더 중요합니다. 오늘은 80세 이상 초고령자분들이 보청기를 선택할 때 꼭 고려해야 할 특별한 기준들과, 가족이 함께 고려해야 할 포인트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초고령자의 특별한 니즈 이해하기
80세 이상 초고령자는 단순히 나이가 많은 노인이 아닙니다. 신체적, 인지적, 사회적 측면에서 복합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특별한 집단입니다. 이러한 특성을 이해해야만 적합한 보청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시각적 변화
- 시력 저하
- 작은 글씨 인식 어려움
- 색상 구분 능력 저하
- 밝기 적응 지연
✋ 운동능력 변화
- 손떨림 증가
- 미세운동 능력 저하
- 관절염으로 인한 불편
- 힘의 조절 어려움
🧠 인지적 변화
- 새로운 것 학습 속도 저하
- 복잡한 조작 어려움
- 기억력 저하
- 집중력 유지 어려움
초고령자 맞춤형 보청기 유형별 가이드
1. 귀걸이형 (BTE) – 가장 추천하는 선택
✅ 초고령자에게 좋은 이유
- 큰 크기: 잡기 쉽고 분실 위험이 적음
- 강력한 증폭: 심한 난청도 효과적으로 보정
- 배터리 수명: 큰 배터리로 오래 사용 가능
- 조작 편의성: 버튼이 크고 명확하게 구분됨
- 가격 경제성: 다른 타입 대비 합리적인 가격
![]() [코리안투데이] 68-1. 초고령자가 귀걸이형 보청기를 착용하고 가족과 대화하는 모습 © 지승주 기자 |
2. 충전식 vs 배터리식 선택 기준
“초고령자에게는 충전식 보청기를 권합니다. 작은 배터리를 매주 교체하는 것보다 거치대에 올려놓기만 하면 되는 충전식이 훨씬 편리합니다.”
기능별 우선순위: 꼭 필요한 것 vs 불필요한 것
✅ 필수 기능 (우선순위 높음)
- 기본 음량 조절: 큰 다이얼이나 버튼
- 피드백 제거: 삐 소리 방지 기능
- 소음 감소: 기본적인 배경소음 제거
- 습기 방지: 코팅 처리된 내구성
- 떨어뜨림 방지: 끈이나 클립 제공
❌ 불필요한 기능 (우선순위 낮음)
- 스마트폰 연동: 조작이 복잡함
- 다중 프로그램: 혼란을 야기할 수 있음
- 원격 조절: 앱 사용이 어려움
- 인공지능 학습: 적응 기간이 길어짐
- 초소형 디자인: 조작과 관리가 어려움
초고령자 보청기 선택 체크리스트
📋 구매 전 확인사항
🔧 기술적 사항
👨⚕️ 의료적 사항
👨👩👧👦 지원 시스템
![]() [코리안투데이] 68-2. 초고령자용 보청기의 주요 기능들을 표시한 제품 상세도 © 지승주 기자 |
가족과 전문가의 역할
👨👩👧👦 가족의 역할
선택 단계
- 센터 동행 및 상담 참여
- 본인의 의견과 필요 전달
- 시험착용 중 반응 관찰
- 실생활 환경 고려사항 제시
사용 단계
- 착용법과 관리법 함께 배우기
- 충전 및 청소 도움
- 정기 점검 일정 관리
- 문제 발생 시 즉시 대응
👨⚕️ 전문가의 역할
- 개별 맞춤 상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천천히 설명
- 단순화된 선택지: 2-3가지 옵션으로 제한하여 제시
- 체험 기간 연장: 일반적인 기간보다 길게 설정
- 정기 방문 서비스: 집이나 가까운 곳에서 관리
- 가족 교육: 관리법과 대화법 지도
경제적 고려사항과 지원 제도
💰 초고령자 보청기 예산 가이드
- 기본형 (50-100만원): 필수 기능만 탑재, 조작 간편
- 표준형 (100-200만원): 충전식 + 기본 소음감소
- 고급형 (200-300만원): 고급 기능 + 무선 연결
- 프리미엄 (300만원 이상): 최신 기술, 초고령자에게는 과기능
실제 사례: 성공적인 보청기 적응 사례
👩🦳 사례 1: 박 할머니 (85세)
문제: 심한 난청으로 가족과의 대화 단절, 우울감 증가
선택: 귀걸이형 충전식 보청기 (기본형)
결과: 3개월 적응 후 일상 대화 가능, 가족 관계 개선
핵심: 딸이 매일 충전 상태 확인, 주 1회 센터 방문
👨🦳 사례 2: 김 할아버지 (88세)
문제: 파킨슨병으로 손떨림, 복잡한 조작 불가
선택: 원터치 조작 귀걸이형 (자동 프로그램)
결과: 켜고 끄기만으로 충분한 효과, 스트레스 감소
핵심: 가장 단순한 모델 선택이 성공의 열쇠
![]() [코리안투데이] 68-3. 초고령자가 보청기를 착용하고 손자, 손녀와 함께 웃으며 대화하는 3세대 가족 © 지승주 기자 |
🚨 응급상황 대비 체크리스트
• 여분 충전기
• 청소용 브러시
• 전문가 연락처
• 소리 안날 때: 충전 확인
• 이상한 소리: 청소 후 재시작
• 통증 발생: 즉시 제거 후 상담
마무리하며: 나이는 포기의 이유가 아닙니다
80세 이상 초고령자에게 보청기는 단순한 의료기기가 아닌 세상과의 연결고리입니다. 복잡한 최신 기능보다는 간편하고 안정적인 기본 기능에 충실한 보청기가 초고령자에게는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와 가족의 지원입니다. “나이가 많아서”, “이제 늦었어”라는 생각보다는 “더 나은 삶을 위해”, “가족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라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성공적인 보청기 적응의 첫걸음입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연령별 보청기 적응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령대별로 다른 적응 방법과 기간, 그리고 성공적인 적응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들을 함께 살펴보시죠.
![]() |
지
지승주 센터장
스타키 보청기 종로센터 센터장
15년 경력의 의학 전문 칼럼니스트
난청 재활 및 보청기 fitting 전문가
코리안투데이 건강칼럼 | 소리의 재발견 – 난청과 함께하는 건강한 삶
본 칼럼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청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시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나 청각 전문가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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