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의류·봉제업체, ‘패션월드 도쿄’ 참가로 세계 시장 두드린다

중랑구 의류·봉제업체, ‘패션월드 도쿄’ 참가로 세계 시장 두드린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패션월드 도쿄 2025(가을)’ 전시회에 지역 의류(패션)봉제업체 8곳이 참가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패션월드 도쿄’는 일본 최대 규모의 패션 전문 박람회로, 매년 1,000여 개 브랜드와 3만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아시아 대표 패션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렸으며, 참가 업체들은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공유하고, 해외 바이어와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게된다.

 

중랑구는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시 부스 설치 ▲통역 및 세일즈 지원 ▲홍보·마케팅 ▲바이어 매칭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중랑구가 지난 5년간 지역 의류·봉제산업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써온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 구는 2026년 7월 준공 예정인 ‘중랑패션지원센터(스마트앵커)’ 건립을 앞두고 ▲패션 전시·판매 공간 운영 ▲봉제 수주 상담회 ‘중랑패션페스타’ 개최 ▲공동브랜드 운영 등 다양한 산업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중랑구에는 서울시 전체 패션봉제업체의 약 10.8%가 밀집해 있으며, 이는 구의 대표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구는 이러한 산업적 강점을 살려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해외 전시회 참가가 ‘중랑 패션의 세계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의류·봉제업체, ‘패션월드 도쿄’ 참가  ©이지윤 기자

 

이번 전시회에는 ▲BADA TEXTILE(바다텍스타일) ▲CRT-1(씨알티원) ▲ELYON(엘리온) ▲HOYATEX(호야텍스) ▲JEIL SANGSA(제일상사) ▲SACKON DESIGN(자콘디자인) ▲SPRING TIME(인사동의봄날) ▲STUDIO HI(스튜디오하이) 등 8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참가 업체들은 의류, 패션 소품, 반려동물 제품, 육아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출품하며, **‘감각적 디자인과 실용성의 조화’**를 내세워 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패션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지역 패션산업의 도약은 물론 도시제조업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중랑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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