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니어 평화봉사 사절단 1기 대표로 선발된 최혜숙 씨와 주은성 씨는, 단순한 모델을 넘어 한국 문화와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시니어 문화 사절단으로 무대에 선다. 두 사람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도전’과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이제 아니면 못 이룬다” – 20대 꿈 다시 이룬 최혜숙의 도전 © 김현수 기자 |
최혜숙 씨는 20대에 미스코리아 추천을 받을 만큼 모델의 꿈이 있었지만 가정사로 잠시 접어야 했다. 그러나 “이제 아니면 영원히 못 이룬다”는 결심으로 다시 시작해, 워킹과 포즈를 배우며 꿈을 실현 중이다. 그녀는 “모든 모델 활동은 자신감에서 시작된다”며 긍정적인 태도로 무대를 채우고 있다.
![]() ▲ [코리안투데이] 전쟁 세대가 전하는 진짜 평화 – 주은성, 한복으로 세계에 말하다 © 김현수 기자 |
1953년생 주은성 씨는 6.25전쟁 직후 태어난 세대로, 평화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깊이 인식하고 있다. 그는 “한복을 입고 평화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사절단 활동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처음엔 긴장됐지만 주위의 응원과 스스로의 용기로 무대 위에 당당히 섰다.
![]() [코리안투데이] 시니어도 세계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 김현수 기자 |
두 사람 모두 어려움을 운동과 마음 수양, 긍정적인 태도로 극복해 왔다. 무대에 서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미소 하나로 관객과 교감하며 자신감을 키워왔다. 특히 주은성 씨는 “웃는 얼굴이 곧 한국인의 매력”이라며 미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 [코리안투데이] 한복과 미소로 전하는 한국 문화의 품격 © 김현수 기자 |
이들은 오는 11월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무대에 참가해 한복과 한국무용,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최혜숙 씨는 “궁중한복과 전통 춤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고, 주은성 씨는 “시니어도 세계를 무대로 꿈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 [코리안투데이] 평화와 봉사, 그리고 문화… 인생 2막의 진짜 의미 © 김현수 기자 |
그들의 활동은 단순한 패션을 넘어, 시니어 세대의 도전과 한국 문화의 품격, 평화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달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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