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1가제1동(동장 남혜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미용)는 지난 10월 22일 ‘우리동네 서울숲 함께 걸어요’ 가을 힐링 산책 행사를 열고, 취약계층 1인 가구와 함께 서울숲을 걷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코리안투데이] ‘우리동네 서울숲 함께 걸어요’ 진행힌 모습 © 손현주 기자 |
이번 행사는 ‘이웃과 더불어 사는 1인가구 안심 동네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가족 왕래가 적거나 외부활동이 어려운 중장년 이상 독거가구 20명과 협의체 위원 10명, 관계 공무원 등 총 3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서울숲 군마상을 출발해 별빛정원과 은행나무 숲길을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함께 즐겼다. 도보 중간에는 ‘일촌 맺기’ 프로그램을 통해 협의체 위원과 1인 가구가 짝을 이루어 담소를 나누고 추억 사진을 촬영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산책 후에는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황○○ 어르신은 “가족도, 친구도 멀리 있어 외로웠는데 오랜만에 사람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미용 위원장은 “사회적 교류가 단절된 1인가구가 이웃과 연결되고, 자연 속에서 위로받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혜진 성수1가제1동장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지역사회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서울숲 힐링 산책’은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취약계층의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함께 사는 마을 공동체’의 가치를 실천한 의미 있는 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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