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감성과 탁월한 해석력으로 주목받아 온 피아니스트 오한나가 오는 2025년 11월 1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리사이틀은 슈베르트, 브람스, 쇼팽의 명곡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낭만주의 시대의 깊이 있는 음악세계를 오한나만의 시선으로 풀어내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 [코리안투데이] 낭만주의의 정수를 담은 프로그램 구성, 감성과 테크닉의 조화 © 김현수 기자 |
슈베르트에서 시작되는 낭만의 서정성
공연은 슈베르트의 「Impromptu, Op. 90 No. 2」로 시작된다. 짧지만 정제된 아름다움을 지닌 이 곡은 오한나의 섬세한 터치와 부드러운 음색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레퍼토리다. 감정의 과잉이 아닌, 내면의 서정성으로 승화된 해석이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 [코리안투데이] 브람스와 쇼팽의 대작, 오한나의 깊이 있는 해석으로 만난다 © 김현수 기자 |
브람스 환상곡으로 이어지는 감정의 층위
이어서 연주되는 브람스의 「Fantasias Op. 116」은 총 7곡의 소품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내면적 긴장감과 철학적 깊이를 지닌 곡이다. 오한나는 이 곡에서 각 악장마다 상반된 정서, 예컨대 격정과 고요, 절제와 자유 사이의 미세한 경계를 정교하게 조율하며, 브람스가 음악에 담은 인간적 고민을 묵직하게 풀어낸다.
쇼팽 소나타로 완성되는 리사이틀의 절정
공연의 후반부는 쇼팽의 대표적인 대곡 중 하나인 「Piano Sonata No. 3 in B minor, Op. 58」이 장식한다. 4악장 구성의 이 작품은 쇼팽 특유의 섬세함과 격정이 공존하는 곡으로, 피아니스트의 테크닉뿐만 아니라 음악적 해석 능력이 요구된다. 오한나는 폭넓은 다이내믹과 표현력으로 이 곡을 마무리하며, 낭만주의 시대의 정점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국내외 수상 경력과 연주 활동으로 증명된 실력
오한나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연세대학교를 거쳐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와 자브뤼켄 국립음대에서 최고 점수로 졸업한 실력파 피아니스트다. Italy Euterpe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Italy Vietri sul Mare 콩쿠르 2위 등 다수의 국제 무대에서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으며, KPO 오케스트라, 프라이밍필하모니, Chopin Piano Concerto No. 1 협연 등 독주자이자 협연자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이번 독주회는 에덴클래식이 주최하고, 예원학교, 서울예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동문회, 독일 유학 동문회 등이 후원하며, 티켓 예매는 NOL 티켓과 예매처를 통해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에덴클래식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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