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시니어 편의점 열고 어르신 일자리 52% 확대

강서구, 시니어 편의점 열고 어르신 일자리 52% 확대
✍️ 기자: 송정숙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시니어 편의점 ‘한아름상점(이음가게 1호점)’을 개소하며,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로써 강서구는 2023년 대비 어르신 일자리 수를 52%나 늘리며 고령친화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오른쪽)이 시니어 편의점 한아름상점(이음가게 1호점) 개소식에 참석해 편의점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 송정숙 기자

 

이음가게 1호점은 양천로 738, 한강G트리타워 1층에 위치하며, 16명의 어르신들이 교대로 근무한다.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며, 상품 판매, 매장 관리 등 점포 운영 전반을 어르신들이 직접 맡는다.

이번 사업은 강서시니어클럽과 협력하여 진행됐으며, BGF리테일(CU),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부동산원 등 민·관·공이 함께 참여해 추진됐다. 특히,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편의점 창업사업 공모전’에 선정된 후, 초기 투자비와 후원금까지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냈다.

 

 [코리안투데이] 시니어 편의점 한아름상점(이음가게 1호점)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송정숙 기자

 

현재 강서구에는 이음가게 1호점을 포함해 총 4곳의 시니어 편의점이 운영 중이며, 이 중 3개소는 GS리테일과 협력한 한아름상점이다. 구 관계자는 “기업과 기관의 지원이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시니어 일자리는 단순한 경제활동을 넘어,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둥”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정적이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앞으로도 고령친화적 도시 인프라를 확대하며, 노년층의 경제 참여와 사회적 연결을 동시에 지원하는 지속 가능한 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정숙: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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