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멀 하우스 금산 시공… 충남 최초 3일 만에 골조 완성

옵티멀 하우스 금산 시공… 충남 최초 3일 만에 골조 완성

 

옵티멀 하우스 금산 시공이 지난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충남 최초로 단기간 고품질 골조 완성을 선보였다. 이번 연수는 단국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다다컴퍼니가 협업해 기술 교육까지 결합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코리안투데이] ‘옵티멀 하우스 골조 시공 단계별 장면 © 임승탁 기자

첫날에는 기초 토대 설치와 파이프 비계 작업, 둘째 날에는 크레인을 활용한 골조 조립, 셋째 날에는 골조 마감까지 진행해 단 3일 만에 구조체를 완성하며 옵티멀 하우스 기술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입증했다.

옵티멀 하우스의 핵심은 공장에서 벽체를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패널라이징 공법이다. ZIP SYSTEM 패널을 활용해 방수·투습 기능을 확보하고 외벽 방수층 공정을 단축해 시공 속도를 높였으며, 전용 기밀테이프 적용으로 기밀 성능도 강화했다. 또한 ProSeal HFO 경질우레탄폼을 사용해 블로어도어 테스트에서 n50 ≤ 0.45 수준을 기록하며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건축 기술 시범을 넘어 지역재생 모델과 연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폐가·구옥을 재생해 생활문화재로 새롭게 만들고 있는 한옥1954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금산 지역 건축업체와 개인 건축자들에게도 적용 가능한 기술 공유를 목표로 했다.

 

㈜다다컴퍼니는 로컬 창업·건축·인테리어 등 지역 기반 비즈니스를 꾸준히 이어온 기업으로 이번 연수 기획을 주도했다. 김정민 이사는 “건축에서 가장 많은 기술과 시간이 필요한 골조 조립 과정을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공유해 지역 건축 생태계를 강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산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동네방네’와 협력한 <동네방네 협력파티 – 금산 DIT Talk> 모임도 함께 진행되며,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협력 문화를 만들기 위한 커뮤니티 실험도 이뤄지고 있다. 주민들은 건축부터 생활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를 공유하며 협력적 로컬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금산에서 시작된 옵티멀 하우스 시공 연수는 지역 건축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앞으로 금산의 지역재생 사업과 건축 혁신을 동시에 견인할 실질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임승탁 기자: daej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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