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청년들의 꿈과 진심이 머문 자리

 

하남시가 한 해 동안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청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서로의 진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코리안투데] ‘청년파티 2025 우리 올 한해 어땠어?’ 성황리에 마무리 모습 © 백창희 기자

하남시는 지난 19일, ‘2025년 청년활동 성과공유회 – 청년파티 2025, 우리 올 한 해 어땠어?’를 개최하고,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된 청년 정책과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성과 발표를 넘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교류하며 한 해를 돌아보는 ‘청년 중심의 축제’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성과공유회는 청년정책특보단이 기획 단계부터 공동으로 참여해 청년이 주체가 되는 행사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정책의 대상이 아닌 ‘정책의 동반자’로서 청년들의 역할을 분명히 드러낸 자리였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에는 지역 청년 9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열기를 나눴다. 1부에서는 자유로운 자율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청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이 이어졌으며, 2025년 청년 정책 추진 성과와 함께 2026년 청년지원사업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참석한 청년들은 정책의 흐름과 방향을 직접 확인하며, 향후 참여 기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어진 2부에서는 에코백 드로잉 체험과 ‘우리들만의 어워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마련돼, 청년들이 웃음과 공감을 나누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쟁보다는 공감과 연대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구성은 현장에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하남시는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며, 체감도 높은 청년 정책 추진에 힘써왔다. 청년명예시장과 청년정책특보단이 함께 기획한 ‘하남청년 지역유망기업 대탐방’은 청년들이 실제 업무 현장을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참여형 행사인 ‘청년명랑운동회’는 청년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또한 청년들의 제안을 정책으로 구현한 청년 만남 지원사업 ‘설렘원하남’은 청년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사례로 평가받으며, 수요자 중심 정책 확대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청년명예크리에이터 양성 ▲함께노는 청년클럽(청년동아리 지원) ▲슬기로운 청년생활(원데이 문화 프로그램) 등 3개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며 청년 활동 기반을 다졌다.

 

하남시는 오는 2026년 ▲청년재정상담소 ▲일잘러실무클래스 ▲청년에세이 제작 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해, 청년들이 하남에서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며 “다양한 또래들과 경험을 나누고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어 따뜻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온 소중한 결실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시선에서 정책을 고민하고,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파티 2025’는 단순한 연말 행사를 넘어, 청년과 도시가 함께 성장해 온 과정을 확인하고 미래를 약속하는 자리로 기억될 전망이다.

 

 

  [코리안투데이] ‘하남의 오늘’ 아카이브 도서 이제 교보문고에서도 만나보세요 © 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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