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2024년 개학을 맞아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쾌적한 통학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주변 일제정비를 추진했다. 이번 정비는 8월 13일부터 초·중·고등학교 44개소 주변 어린이보호구역과 교육환경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정비 대상 구역은 학생들의 통학 시 안전 관리가 필요한 지역으로, 불법 광고물, 적치물, 무허가 거리가게(노점) 등이 주요 정비 대상이었다. 구는 사전 홍보 및 계도를 통해 관련 규정 위반 사실을 알리고, 단속반을 편성해 오전과 오후 등하교 시간에 집중적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코리안투데이] 보행을 방해하는 입간판을 단속하고, 이동시키고 있는 모습

 

특히, 학생들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현수막, 입간판, 배너 등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그 결과 60여 개의 입간판이 자율적으로 정비되었다. 또한, 노후 간판이나 파손 위험이 있는 간판도 함께 정비되었다.

 

영등포구는 일제정비 이후에도 지속적인 순찰과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아름답고 깨끗한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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