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개2동, 주민자치회로부터 ‘추석 이웃사랑 나눔’ 성금 140만원 전달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개2동은 10월 1일 동 주민자치회로부터 ‘추석 이웃사랑 나눔’ 성금 14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며, 명절 기간 생계·식료품·생필품 수요를 중심으로 맞춤형 배분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부개2동, 주민자치회로부터 ‘추석 이웃사랑 나눔’ 성금 140만원 전달 © 임서진 기자

부개2동에 따르면 주민자치회는 명절마다 구가 추진하는 ‘이웃사랑 나눔’에 성금 기탁을 이어왔으며, 평소 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소규모 지원과 연계 활동을 병행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전달은 지역 내 취약가구의 계절·명절형 생활 공백 완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단기적 필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동 행정복지센터의 사례관리 체계와 연계해 집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집행 계획은 대상자 선정, 지원 항목 구성, 전달 방식, 사후 평가의 네 단계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대상자 선정은 행정복지센터의 내부 데이터와 동 단위 현장 제보를 결합해 소득 수준, 가구 구조, 돌봄 공백, 건강·주거 취약 요소 등을 종합 판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중복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공적 급여·민간 후원과의 중복 여부를 확인하고, 긴급성·접근성 지표를 적용해 우선순위를 설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항목은 식료품 꾸러미, 생필품 세트, 난방·위생 관련 소품, 소액 바우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구별 필요도가 높은 항목을 중심으로 조합형으로 배분하며, 유아·아동 가구에는 영양 보조 식품과 위생용품 비중을 확대하고, 고령 가구에는 간편 조리 식품과 안전 보조 용품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조정한다고 전했다. 식품·위생 품목의 포장에는 성분·알레르기 표시, 섭취 권장 기한, 보관 안내를 포함해 수령자 안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달 방식은 비대면·대면 병행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고령·장애·거동 불편 가구에는 방문 전달과 안부 확인을 결합해 실시하고, 부재 시 사전 동의에 따른 지정 장소 수령을 지원해 누락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방문 시에는 기본 안전 점검(가스·전기·냉방·난방 상태 확인)과 응급 연락망 확인을 체크리스트로 진행하며, 긴급 연계 필요가 확인될 경우 맞춤형 복지·의료·상담 서비스로 연계하는 절차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사후 평가는 정량·정성 지표를 병행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량 지표는 지원 가구 수, 품목별 배분 수량, 긴급 지원 건수, 전달 완료율 등으로 구성되며, 정성 지표는 생활 안정 체감, 추가 필요 항목, 접근성·편의성 관련 의견, 지원 적합성 평가 등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평가지표는 다음 분기 사업 기획과 예산·인력 배치, 품목 구성 개선, 동선 재설계 등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하주 동 주민자치회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마을 주민들의 뜻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미숙 부개2동장은 “해마다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해온 주민자치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기부받은 성금은 대상자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될 예정이며, 사례관리와 연계해 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부개2동은 명절 기간 취약가구 지원 수요가 평시보다 증가하는 특성을 고려해 단기 대응력을 높이는 보완책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보완책에는 배분 일정 분산 운영, 재고·수량 실시간 모니터링, 자원봉사 인력 안전 교육, 이동 동선 점검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 기준을 강화해 최소 정보 원칙을 적용하고, 대외 공개 시 비식별화 처리 기준을 준수하는 내부 지침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민·관 협력 측면에서는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 후원처와의 연계 채널을 확대해 지원 자원의 다양성과 대응력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참여 유형은 성금·품목 후원·자원봉사 등으로 다변화하며, 후원 품목의 표준 안내와 정산·보고 체계를 통해 투명성과 지속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계절·명절형 지원, 혹서기·혹한기 대응, 긴급 생계지원 등 테마형 사업으로 자원을 배치해 상시성과 집중성을 병행하는 운영 모델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지역 공동체가 명절 시기에 취약가구의 생활 공백을 완화하고, 주민자치회가 지속적 기탁을 통해 나눔 구조의 안정성을 높이는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됐다. 데이터 기반 집행과 사례관리 연계가 강화될 경우, 지원의 적합성과 접근성이 향상되고, 지역 내 상호 돌봄 네트워크가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관련 공지와 지원 사업 안내는 부평구청 누리집과 부개2동 행정복지센터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는 부개2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 기준, 집행 절차, 후원 참여 방법, 개인정보 보호 지침 등 세부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