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십정2동은 10월 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청결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클린업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동암역 북광장 인근 상습 쓰레기 투기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도로변과 골목을 구역별로 나눠 집중 정비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고 전했다.
![]() [코리안투데이] 십정2동, 추석맞이 ‘클린업데이’ 실시 © 임서진 기자 |
행사에는 동 통장자율회를 비롯한 자생단체와 동 직원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생활폐기물 수거, 방치 쓰레기 정리, 불법광고물 제거, 배수로 내 토사·낙엽 제거 등 현장 중심의 환경정비를 병행했으며, 보행 동선 상 안전 저해 요소를 확인해 즉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상습 투기 취약지에는 안내 표지 보강과 임시 감시 스티커 부착 등 사후 재발 방지 조치를 적용했다고 전했다.
십정2동에 따르면 정비 대상 구간은 동암역 북광장 주변 보행로, 골목길 모서리·후면 구역, 상가 밀집 지역의 배출지점, 버스정류장 인근 등으로 설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용자가 많은 출·퇴근 시간대 이후 잔존하는 일회용 컵·뚜껑·빨대, 페트병·캔, 포장 비닐, 소형 스티로폼, 담배꽁초 등의 생활폐기물을 중심으로 수거했다고 전했다. 불법광고물은 벽면·전신주·가로등·신호등 주변 부착물을 제거하고, 규격 외 현수막·스티커형 홍보물에 대해 현장 정비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작업 전 안전교육과 역할 분담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교육 내용은 작업 동선 공유, 도로변 차량 통행 대응, 집게·갈퀴·삽 사용법, 장갑·조끼·모자 등 보호장비 착용, 예리 물체·유리 파편 취급 주의, 계절성 위험 생물 대응, 경사면 이동 요령 등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수거물 분류 기준은 일반폐기물·캔·페트·유리·비닐로 구분됐으며, 중간 집하장 지정과 배출 장소 안내가 병행됐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배수구를 막는 낙엽·토사 제거로 통수 확보를 진행했고, 비가 온 뒤 잔류 오염물의 재유입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배수 트랩 주변을 추가 정비했다고 밝혔다. 보행자 안전과 가로경관 개선을 위해 전신주 주변 불법부착물 제거를 확대한 뒤, 재부착 방지를 위한 안내 스티커와 규정 안내문을 부착하는 조치를 적용했다고 전했다. 일부 구간의 불법 투기 반복 지점에는 안내 표지 강화와 CCTV 사각지대 점검 요청을 구청 관련 부서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십정2동은 ‘청결한 명절 분위기 조성 캠페인’을 환경정비와 동시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추석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 배출 요령 안내, 배출 시간·장소 준수, 대형폐기물 신고·수거 절차, 음식물쓰레기 배출 기준(수분 제거·용기 규격·혼합 금지) 등 실무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상가·주민 대상 간단 리플릿과 바닥 스티커, 안내 표지판을 통해 행동 유도형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명절 이후 고지된 배출 시간 변화와 수거 주기 정보도 병행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자료 기록은 수거량·품목별 비중·시간대별 발생 패턴·불법광고물 제거 건수·재발 우려 지점 좌표 등 정량 지표를 중심으로 취합됐다고 밝혔다. 정성 지표로는 거리 청결도 체감, 보행 편의, 상가 전면부 정돈 수준, 안내물 가독성·이해도 등을 현장 메모로 기록했다고 전했다. 해당 데이터는 분기별 환경정비 계획과 취약구역 지정 관리, 캠페인 문구 개선, 수거 인력·장비 배치 최적화의 근거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전·위생 관리 기준은 현장 중심으로 적용됐다고 전했다. 유리 파편과 녹슨 금속류는 전용 용기 사용으로 수거했고, 가스용기·페인트 캔 등 위험물은 별도 표시 후 지정 장소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참여자 보호를 위해 구급 키트를 비치하고, 자외선 차단·수분 보충을 위한 휴식 시간을 확보했으며, 전도 위험이 있는 임시 구조물·파손된 안내판은 철거 또는 임시 고정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유경애 동 통장자율회장은 “청소 취약지를 정비하며 동암광장로 일대의 청결도가 향상됐다”라고 밝혔다. 이수연 십정2동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환경 개선에 힘쓴 참여자들에게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십정2동은 이번 활동 결과를 분석해 상습 투기 구역의 집중 관리와 계절·명절 성수기 전 예방적 정비 주간 운영을 정례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향후 계획에는 주민·상가 협력 모델 강화가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가 밀집 지역에 분리배출 안내 스탠드 비치와 점포 앞 배출 습관 개선을 위한 체크리스트 제공, 상습 투기 지점 인근 점포와의 상호 피드백 채널 운영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닥 스티커·방향 표지판을 통한 배출 동선 유도, 규격 봉투 사용 안내와 대형폐기물 신고 절차 알림을 강화해 현장 준수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후 평가는 정량·정성 지표 병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량 지표는 수거량, 청소시간, 공공용쓰레기봉투 사용량, 불법광고물 제거·재발 건수, 무단투기 신고 건수 변화를 포함하며, 정성 지표는 청결도 체감, 보행·이용 편의, 안내물 유효성, 상가·주민 만족도 등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평가 결과는 정비 구간 재설정, 안내 문구·표지 개선, 수거 주기 조정, 인력·장비 배치 최적화로 환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공지와 환경정비 일정, 배출 요령 안내는 부평구청 누리집과 십정2동 행정복지센터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 참여 문의는 십정2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대형폐기물 신고·수거, 배출 시간·장소, 규격 봉투 사용 기준 등 세부 정보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클린업데이’는 명절 성수기 이전에 상습 투기 취약구역을 중심으로 선제 정비와 배출 요령 안내를 결합해 청결도와 이용 편의를 동시에 높인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됐다. 데이터 기반 사후 관리와 협력 네트워크 강화가 병행될 경우, 생활권 환경의 청결 유지와 무단투기 감소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