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이 22일 소정면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축산차량 소독 상태와 가축전염병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전염병 유입 차단과 현장 대응 강화를 당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럼피스킨 바이러스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시 차원의 노력을 강화하고, 방역 현장에서 일선의 동물방역팀과 소독 인력을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가축전염병 확산 상황과 시의 대응 노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올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3건이 발생했으며, 2023년 10월 국내에 처음 유입된 럼피스킨 바이러스는 올해만 20건이 발생하며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종시는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이승원 경제부시장, 가축전염병 방역현장 점검© 이윤주 기자 |
특히, 시는 최민호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가축전염병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농가에 대한 행정명령 발령과 방역수칙 이행 여부에 대한 상시 점검을 진행 중이다. 또한, 과거 전염병 발생 지역과 축산 농가 밀집 지역을 포함한 위험지역에 거점·통제 소독시설을 10곳으로 확대 설치했으며, 대형 방제차량 7대를 동원해 일제 소독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이승원 경제부시장 소정면 거점소독시설 방문© 이윤주 기자 |
이승원 경제부시장의 현장 메시지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현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전국적으로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확산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관내 축산농가가 안심하고 사육할 수 있도록 촘촘한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축산 농가 스스로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지역 내 가축 전염병 유입을 막는 데 힘을 보태 줄 것을 당부했다.
철저한 예방 조치로 안전한 축산 환경 조성
세종특별자치시는 가축전염병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소독 작업과 위험 지역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축산 차량뿐만 아니라 농가 내부까지 철저히 소독하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방역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