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목동깨비시장 주변 보행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인도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개선은 보도 신설과 교통환경 정비를 통해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통학로 사고 예방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코리안투데이] 목동깨비시장 일대 보행환경 개선 후 모습 © 변아롱 기자 |
양천구는 목3동 목동깨비시장 일대 보도 설치 및 보행환경 개선 공사를 이달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아파트와 주택이 밀집된 해당 지역은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아 보행 불편과 안전 문제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으며, 인근 양동중학교와 영일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안전에도 우려가 많았다.
이번 사업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서울시 및 서울경찰청과의 협의를 통해 예산을 확보하여 시행됐다. 주요 개선사항은 목동중앙북로 구간에 84m 길이의 보도 신설과 차로 축소, 목동중앙북로8길에 40m 길이의 보도 설치 등이다. 추가로 목동중앙북로8가길에는 보도와 차도를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 스텐실 포장을 도입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보행환경 개선은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