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관내 어린이공원 3개소의 환경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선사업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코리안투데이] 14일 ‘마로니에어린이공원’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아이들과 동대문 관계자(사진제공: 동대문구청) ⓒ 박찬두 기자 |
정비 대상 공원은 마로니에어린이공원(장안동 325), 휘경어린이공원(휘경동 372-2), 용머리어린이공원(용두동 696-8)으로, 총 사업비 16억 원이 투입됐다. 동대문구는 지역 주민들과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을 재구성하여 안전성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마로니에어린이공원은 동대문구 최초로 2개의 조합놀이대를 연결하여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호자들을 위한 안락한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휘경어린이공원은 나비, 자연, 장미, 칼라를 주제로 한 4개의 테마정원이 조성되었으며, 소나무 15그루가 추가로 식재되어 나무 그늘 아래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
용머리어린이공원은 공원 명칭을 살린 용머리 모양의 조합놀이대와 음수대 등 주민 편의 시설이 새로 조성되었다. 이 공원은 정릉천 인근 용신지구대 옆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
14일 오전 마로니에어린이공원 개장식에 참석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 아이들이 안전하게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3개 더 늘어났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동대문구를 위해 주민과 함께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어린이공원 및 놀이시설의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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