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지난 11월 26일 문래동 그린폴(Green Pole) 골목정원 조성을 완료하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가드닝 및 미니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문래창작촌 골목에서 열렸으며,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문래동 그린폴 골목정원의 조성은 주요 가로와 골목길에 등반식물을 활용한 그린폴 시설물을 설치해 작은 정원을 창조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에게 체감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제공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주민들의 삶의 여유와 힐링을 전하는 아름다운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코리안투데이] 문래동 그린폴 골목정원 조성에 참여한 마을정원사 모습 |
[코리안투데이] 문래동 그린폴 골목정원 조성 후 |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가드닝 프로그램에서는 마을 정원사와 주민들이 함께 꽃심기 행사를 진행하여, 골목 곳곳에 봄의 정취가 물씬 풍겼다. 또한, 통기타 라이브 콘서트가 열려 참석객들은 따뜻한 감성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구에 따르면, 이번 골목정원은 지역 주민들及 지역 상가와 협력하여 문래동의 유휴 공간을 녹색 힐링 쉼터로 탈바꿈시킨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사용된 그린폴과 플랜터의 일부는 지역 내 철공소에서 직접 제작되었으며, 주민들과 마을 정원사들이 함께 식물을 심어 정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최구는 “생활밀착형 정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하여,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그린폴 골목정원이 조성됨으로써 영등포구는 정원의 가치를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녹색 공간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주민들이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정원 조성의 의미를 공유하며, 앞으로의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