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보건소가 영유아 가정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영유아 안전교육」을 선제적으로 실시하며, 안전한 육아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행정안전부와 연계하여 「찾아가는 영유아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천 최초로 보호자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실시된 아동안전교육으로 큰 의미를 더했다.
교육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아동안전교육 전문강사인 선미현 강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한국소비자원의 ‘2023년 어린이 안전사고 동향분석’에 따르면 영아기(0~2세) 안전사고의 90%가 가정 내에서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발달단계별 사고 사례와 장소별 위험요인 분석 등 맞춤형 사고 예방 교육이 이루어졌다.
특히 체험 가능한 교구를 활용한 실습교육으로 ▲영유아 CPR(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등 위급 상황에서의 응급처치 방법을 배우는 실질적인 시간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영유아 가정에서 위급 상황 발생 시 보호자들이 당황하지 않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육아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