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지난 4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제33회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광산구는 박용철 시인의 문학과 민족정신을 계승하고 학생 및 시민에게 창작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64명의 학생과 시민이 참여했다.
![]() [코리안투데이] 제33회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 시상식 © 최효남 기자 |
이날 시상식에서는 34명이 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대상은 충주 예성여자고등학교의 한정윤 학생이 ‘소방서 옆 편의점‘이라는 운문 작품으로 수상했다. 이 작품은 은유와 사유를 통해 깊은 해석의 여지를 남기며, 감정선을 놓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이는 힘을 보여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됐다.
광주광역시장상인 최우수상은 안양예술고등학교의 최아원 학생이 ‘편의점 알바 같은 거‘라는 산문 작품으로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상 8명, 특별상 8명, 장려상 16명 등 총 3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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