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5일, 어업인 소득증대와 어족자원 확보를 위해 백령·대청 연안해역에 조피볼락 종자 8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 조피볼락은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치고, 서울대학교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자 및 자가 생산이 확인된 건강하고 활력이 좋은 전장 6cm 이상의 우량 종자이다.
조피볼락은 암초가 많은 연안의 수심이 얕은 곳에서 서식하는 어류로, 2~3년 후 자연산 성어로 성장하여 어업인들의 직·간접적인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옹진군에서는 어업인들이 희망하는 품종을 적극 반영하여 수산자원 조성·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어업인들의 소득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코리안투데이] 백령·대청 해역에 조피볼락 종자 85만 마리 방류하는 모습 © 김미희 기자 |
한편, 옹진군은 8월 중 덕적·자월 연안해역에도 약 90만 마리의 조피볼락 종자를 방류할 예정이다.
이번 조피볼락 방류는 어업생산력을 증대시키고 어업인들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옹진군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향후 지역 어업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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