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추진하는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주민, 단체, 기업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11월 15일부터 현재까지 약 7억 8천만 원의 성금이 모금되었으며, 기부금과 물품은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중구,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손길 이어져 © 지승주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추진하는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이 주민, 단체, 기업의 활발한 참여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캠페인은 2023년 11월 15일 시작되어 현재까지 약 7억 8천만 원의 기부금이 모금되었다.
지난 11월 20일, 중구청은 제1호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기부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어 12월 23일 서울중앙우체국 앞 K-광장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개최해 시민들에게 기부 키오스크 사용법과 나눔 참여 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중구 내 150여 개 기업에 나눔 사업 소식지를 전달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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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에는 다수의 기업과 개인 후원자들이 나눔에 동참했다. 아이피스외국환중개㈜는 전년도보다 후원금을 늘려 3,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한국캐피탈㈜은 2,000만 원을 전달했다. 호텔신라㈜는 장충동과 다산동의 한파 취약계층을 위해 115채의 겨울이불(647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도시건축종합건설㈜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제2지역, 제7지역 연합은 각각 성금 1,000만 원과 라면 70박스(2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개인 후원자들의 따뜻한 손길도 이어졌다. 조양(80세) 어르신은 중구의 취약계층을 위해 4,000만 원, 복지시설 운영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식품 나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영락교회는 김장김치 450박스(2,000만 원 상당)를, 대한적십자사는 김치 213박스(1,000만 원 상당)를 지원해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도왔다. 청년떡집 명례헌은 찹쌀떡 등 3,540개(222만 원 상당)를 후원하여 경로당 및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주민, 단체, 기업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를 표하며, 기부 키오스크 등을 통해 모아진 성금과 물품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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