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 장비인 드론과 3D 스캐너를 활용하여 취약시설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3월 말까지 이어지며, 대상 시설은 총 78개소로 건축물, 공사장, 보도 육교, 급경사지, 옹벽 등이다.
|  [코리안투데이] 옹벽의 금을 확인하고 있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사진=영등포구 제공 | 
특히 이번 점검은 기존의 육안 점검과는 다르게 고층부나 급경사지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드론을 통해 정밀 점검한다. 드론은 배수구와 콘크리트 상태까지 근접 조사하여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노후 건축물은 열화상 카메라와 3D 스캐너로 정확한 진단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균열, 배수 불량, 철근 노출 등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다.
위험요소 발견 시 즉각적인 보수 및 보강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점검 결과는 향후 안정적인 시설 관리와 정밀 안전 진단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첨단 장비를 활용하여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세밀한 점검으로 안전한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안전점검은 영등포구의 안전을 위한 중요한 조치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안전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