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기온 상승으로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는 하절기를 맞아 5월부터 10월 12일까지 ‘2025년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체계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집단발생에 대비해 질병관리청, 경남권질병대응센터, 5개 구군 보건소와 협업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신속보고 및 역학조사 등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 [코리안투데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 홍보자료 © 정소영 기자 |
특히 하절기에는 야외활동 증가와 국내외 여행 수요 확대에 따라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예방과 신속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울산시는 오는 5월 중 5개 구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비상 응소 점검훈련을 실시해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설사환자 집단 발생 시 실시간 연락체계 가동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2인 이상이 설사나 구토 등 위장관감염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끓인 물 마시기, 익힌 음식 먹기, 비누로 손 30초 이상 씻기 등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역”이라고 강조했다.
[ 정소영 기자 :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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