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보육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5월 26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미래교육’을 실시하며 생성형 AI 교육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AI 트렌드에 기반한 실질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챗GPT를 활용한 관찰일지, 보육일지 등 일상 문서 작성부터 행사 콘텐츠 제작까지 어린이집 운영의 다양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는 방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미래교육아카데미 대표가 강사로 참여했으며, 120여 명의 원장이 현장 실습과 이론 교육을 함께 받았다.
교육 참가자들은 실제 AI를 활용해 포스터나 영상 제작 등을 체험하며 디지털 도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처음엔 낯설었지만 실습을 통해 재미와 가능성을 동시에 느꼈다는 반응이 많았다. 특히 반복되는 보육 업무에서 AI가 효율을 높여줄 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드러냈다.
![]() [코리안투데이] 효율적인 어린이집운영을위한 교육 © 이윤주 기자 |
센터 측은 이번 교육이 단순한 기술 전달을 넘어, 어린이집 원장들에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센터장 임이랑은 “원장의 자기계발 역량이 높아질수록 어린이집 운영의 질도 향상된다”며 “생성형 AI 등 디지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 육아지원의 거점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미래형 교육과 프로그램을 통해 보육현장의 역량을 강화하고, 가정과 어린이집을 모두 아우르는 실질적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보육 분야에 불고 있는 AI 바람이 실제 현장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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