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그립(GRIP)도구 활용 중장년 집단상담 참가자 모집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40세부터 64세까지 중장년 주민들의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해 ‘그립(GRIP) 도구 활용 중장년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퇴직, 사별, 자녀 독립 등으로 사회적 관계망이 축소되기 쉬운 중장년층에게 자기 이해를 돕고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그립(GRIP)’은 게슈탈트 이론에 기반한 놀이‧예술 치료형 프로그램이다. 5가지 시각적‧상징적 도구를 활용하여 내면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자기 성장과 관계 회복을 지원한다. 집단 내 상호 피드백과 실습을 통해 정서적 치유와 관계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코리안투데이] ‘GRIP도구 활용 중장년 집단상담’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사진=영등포구 제공

 

상담은 6월 13일부터 매주 금요일, 구보건소 4층 프로그램실에서 총 4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 주제는 ▲관계 속 나의 감정 알아차리기 ▲나와 타인 사이의 거리 읽기 ▲나의 마음 자세 돌아보기 ▲함께 성장하는 대화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 모집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40세부터 64세까지의 중장년층 15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오는 6월 10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프로그램의 연속성을 위해 4회차 모두 참여해야 한다. 신청은 홍보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은 구보건소 힐링캠프상담실 또는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표현하며 나를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세대별 맞춤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민의 정신 건강을 살뜰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문의는 건강증진과 힐링캠프상담실(☎02-2670-4934~6/476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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