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포모사 아트페어, 한국 작가들에게 깊은 울림

 

2025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는 가운데, 지난 대만 포모사 아트페어가 한국 작가들과 갤러리 선정에게 큰 울림과 확신을 안겨줬다. 전시 기간 동안 수많은 현지 관람객과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았고, 다수의 협업 제안이 이어졌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작품과 작가의 이야기에 공감한 이들의 재방문이 이어지며 한국 미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코리아투데이] 갤러리선정  정은미 대표와 일본갤러리 대표와의 만남  © 김현수 기자

 

전시 관계자는 “현지 분위기에 맞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작품을 수시로 교체하고 현지 반응을 즉각 반영하는 방식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SNS, 특히 작가 개인의 인스타그램과 활동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작품의 진정성이 관람객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됐고, 이로 인해 고객들의 신뢰와 관심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코리아투데이]  현지 반응 이끈 SNS 활용 및 스토리텔링 © 김현수 기자

 

이번 아트페어를 통해 작가와 갤러리는 단순한 판매 성과를 넘어, 한국 현대미술의 세계관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일부 관람객은 한국 방문 시 해당 갤러리를 직접 찾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현재 한국에서 진행 중인 기획전이 열리는 호텔 숙박까지 희망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코리안투데이] 대만 포모사 주체자와 함께  갤러리선정 정은미대표  © 김현수 기자

 

현장에서 만난 김윤희 작가의 기존 작품 소장자는 반가움에 눈시울을 붉혔고, 이는 아트페어가 단순한 거래의 장이 아닌 감정과 기억이 교류되는 예술의 장임을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순간이었다.

 

 [코리안투데이] 작품 교체와 현장 대응으로 관람객 호응 이끌어 © 김현수 기자

 

이번 경험을 통해 전시 관계자는 “정말 하길 잘했다는 확신이 든다”며, 향후 작가들과 함께 더 큰 도전과 성과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2025년 10월 개최 예정인 ‘아트 타이베이(호텔 전시)’에 참여하는 방안도 현지 부관장 및 통역 담당자와 함께 심도 깊게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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